스웨덴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의 레 코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그룹1 C조 4라운드에서 에스토니아에 3-0 승리를 거뒀다.
스웨덴은 전반전에 나온 세바스티안 나나시의 연속골로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빅토르 요케레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박스 안에 있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왼쪽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받은 뒤, 컷백을 시도했다. 그리고 요케레스가 이를 받아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에스토니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벌써 그의 A매치 9호골이었다. 에스토니아전을 포함해 현재까지 A매치 23경기에 출전한 요케레스는 어느덧 스웨덴의 최전방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
요케레스는 2018년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여기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뒤, 장크트파울리(독일),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이상 잉글랜드) 등으로 임대를 떠나며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했다.
그러던 중, 코번트리 시티가 요케레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고, 2021년 그를 완전 영입했다. 요케레스는 코번트리 시티의 기대에 부응하듯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요케레스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전격 이적했다. 이어 스포르팅 첫 시즌에만 43골 15도움을 기록하는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요케레스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했던 토트넘 홋스퍼, 아스날 등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일단 잔류를 선택했고, 이번 시즌에는 12골과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남다른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스레 요케레스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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